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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때 면허를 따고 7년이 지났습니다. 7년 동안 운전대를 제대로 잡아본 적이 딱 한 번도 없었습니다. 회사에 들어가고, 결혼하고, 아이를 낳으면서 자동차는 그저 '나중에' 할 일으로만 미루고 있었어요. 근데 이천에 살면서 상황이 급변했습니다. 작년 겨울에 처음 눈이 내렸습니다. 아이 유치원 입학이 임박했는데 눈이 소복이 내리는 이천 도로를 보면서 정말..."
"혼자 장을 본 지가 언제였는지 모르겠습니다. 남편이 항상 주말에 마트를 다니기 때문입니다. 처음엔 괜찮았는데, 아이들이 크면서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친구들은 혼자 쇼핑을 다니는데, 저는 항상 남편을 기다리고 있었거든요. 면허를 딴 지 10년이 지났는데, 차를 몸과 마음으로 경험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냥 탑승객일 뿐이었습니다. 어느 날 갑자..."
"시어머니가 '이번 주말에 우리 집에 와' 라고 하셨을 때 정말 난감했습니다. 왜냐하면 매번 남편이 운전해서 가야 했거든요. 남편이 피곤해하는 게 보이는데도 자꾸 의존하게 됐습니다. 그러다가 시어머니 생신에 내가 혼자 가야 할 상황이 생겼습니다. 면허를 따고 8년이 지났는데, 한 번도 제 차로 운전한 적이 없었습니다. 남편이 구입한 차는 나뭇잎 핸들 차였고,..."
"대학교 때 면허를 따고 7년이 지났습니다. 7년 동안 운전대를 제대로 잡아본 적이 딱 한 번도 없었습니다. 회사에 들어가고, 결혼하고, 아이를 낳으면서 자동차는 그저 '나중에' 할 일으로만 미루고 있었어요. 근데 이천에 살면서 상황이 급변했습니다. 작년 겨울에 처음 눈이 내렸습니다. 아이 유치원 입학이 임박했는데 눈이 소복이 내리는 이천 도로를 보면서 정말..."
"첫째 아이가 밤 2시에 고열이 났습니다. 온도계가 39도 8분을 가리키고 있었습니다. 남편은 출장 중이었고, 저는 혼자서 아이를 안고 있었습니다. 그 순간 정말 생각했습니다. 만약 내가 운전할 수 있다면, 지금 바로 병원에 갈 텐데.택시를 불렀습니다. 30분을 기다렸습니다. 그 30분 동안 아이는 계속 울었고, 저는 자괴감에 빠졌습니다. 면허는 있는데 왜 ..."
"면허를 따고 1년이 지났는데, 차를 샀습니다. 자기 차를 가지니까 더 자주 다녀야 했거든요. 하지만 가장 큰 문제가 생겼습니다. 바로 주차였습니다. 평행주차는 절대 못 했습니다.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가도 정면주차 공간에만 다니고, 백화점이나 마트 지하주차장에서도 혼자 정면주차만 가능했어요. 남편이 있으면 남편이 주차하는 곳으로만 다녔습니다. 솔직히 주차 때..."
"아이가 생기면서 주말 활동이 제한되기 시작했습니다. 가고 싶은 카페도 있고 아이가 가고 싶어하는 박물관도 있는데, 모두 우리 동네에서 멀었거든요. 남편이 항상 운전했는데 남편도 주말을 쉬고 싶었어요. 그래서 "너 하나 배워야겠다"고 했습니다. 운전을 배워야겠다고 마음먹고 몇 주가 지났는데 행동을 안 했어요. 미루다가 아이가 "엄마도 차 운전해"라고 했을 때..."
"남편 차는 나뭇잎 핸들 크기도 크고, 브레이크 터치도 다르고, 실내 레이아웃도 복잡했습니다. 처음 타봤을 때 이건 도저히 못 운전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운전연수를 생각할 때부터 '자차로 배워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우리 차는 2015년식 소형 차인데 핸들이 가벼웠습니다. 비교해보니 정말 다르더라고요. 내가 몰아야 할 차에서 배우는 게 맞다는 생..."
"면허를 따고 8년이 지났습니다. 8년 동안 운전대를 제대로 잡은 적이 없었습니다. 대학교 때 따놓고 바로 서울로 올라갔거든요. 지하철이 발달한 서울에서는 운전이 필요 없었습니다. 하지만 아이를 낳고 양평에서 이천으로 이사를 오니까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버스가 자주 안 오고, 마트도 멀고, 아이 학원 데려다주는 게 정말 힘들었거든요. 택시도 자주 안 와서 아..."
"면허를 딴 지 9년이 지났습니다. 9년 동안 한 손가락도 운전대에 대본 적이 없었습니다. 서울에서 대학교를 다니고 직장을 다녔는데, 지하철과 택시로 모든 게 해결되는 환경이었거든요. 차를 가져야 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근데 아이를 낳고 이천으로 이사를 오니까 상황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대중교통이 없고, 아이를 데려다줘야 할 곳도 많고, 병원도 멀고... ..."
"부모님께 자차를 사달라고 했을 때 조건이 하나 있었습니다. 운전연수를 받으라는 거였어요. 면허는 따긴 했는데 거의 운전을 해본 적이 없었거든요. 대학교 다닐 때도 학교 차는 거의 안 타고 다녔어요. 새 차를 받은 후 처음 운전했던 곳은 집에서 5분 거리인 주차장이었습니다. 그곳에서 한 시간을 돌기만 했어요. 주변 도로는 생각도 못 했습니다. 부모님이 '이 ..."
"고속도로를 탈 때마다 가장 무서운 부분이 나들목이었습니다. 진입로가 갑자기 나타나고, 그 사이에 끼어들어야 하고, 곧바로 방향을 틀어야 했거든요. 여러 번 실패했어요. 나들목을 아예 지나쳐버린 적도 있었고,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빠져나간 적도 있었습니다. 가장 트라우마였던 경험은 경기도에서 있었어요. 나들목 앞에서 판단을 못 해서 가다가 갑자기 우회전을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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